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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조선 최고의 검객 박윤강(이준기)이 가슴에 총을 품은 정수인(남상미)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25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는 고종 친정 개화파와 수구파의 대립이 격해지던 조선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고종의 개화정책을 지지하던 개화파 선비들이 신식 총을 든 의문의 총잡이에 의해 쓰러져 나갔다.
박윤강은 조선 최고의 검객 박진한(최재성)의 아들로, 출중한 칼잡이지만 어머니를 잃은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하릴없이 저잣거리를 배회하고 기방을 드나들었다. 정수인은 신문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엉뚱한 규수다. 총격을 당해 죽음을 맞은 스승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선비 오경을 찾아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윤강과 수인은 운명처럼 마주쳤다. 최혜원(전혜빈)에게 총을 받아 돌아가던 수인은 윤강과 부딪쳤고, 가슴에 품었던 총을 땅에 떨어뜨려 윤강에게 들킨다. 아버지가 총잡이를 쫓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윤강은 수인을 미행했고, 팔을 잡아 끌며 "총잡이가 있는 곳이 어디냐"고 다그쳤다.
총잡이의 습격을 피해 수인의 집으로 피신한 윤강은 수인과 재회했다. 어딘가 본 듯한 인상이었지만 윤강은 남장을 했던 수인을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윤강을 알아본 수인은 알 수 없는 끌림과 호기심을 느꼈다.
스승 현암(남명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나선 수인은 윤강과 마주쳤고, 윤강은 "총잡이가 있는 곳을 대라"며 수인을 다그쳤다. 당황한 수인은 품고 있던 총을 꺼내 들었고, 칼을 든 윤강과 마주 섰다.
같은 시간, 총잡이는 오경 선비를 겨냥하고 있었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첫 방송된 KBS 2TV 수모드라마 '조선총잡이'.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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