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정상호의 홈런이 터졌다.
정상호(SK 와이번스)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전날에 이어 선발 포수로 출전한 정상호는 첫 두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5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등장한 정상호는 KIA 선발 양현종의 2구째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22일 목동 넥센전 이후 2경기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SK는 정상호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KIA를 3-5로 추격하고 있다.
[SK 정상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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