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더이상 '막내'가 아니다. NC가 시즌 40번째 승리에 도달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6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2회초에 터진 모창민의 좌월 투런포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NC는 시즌 40번째 승리를 거뒀다. 65경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40승을 거두는 동안 25패를 당한 것에 불과해 승률은 .615까지 치솟았다.
지난 해에는 40승에 오르기까지 98경기를 치러야 했다. 지난 해 8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8-6으로 승리하고 40승 고지를 밟았던 NC는 당시 시즌 전적이 40승 54패 4무에 불과했다. 이 경기의 승리투수 찰리 쉬렉이 9승을 거둘 때였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NC는 전날(24일) LG전을 찰리의 노히트노런으로 6-0 승리를 장식하더니 다음날인 25일에도 그 기세를 이어 갔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고 다시 2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NC는 2년차에도 불구하고 고비를 넘기는 법을 터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C 이호준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NC 경기 4회초 첫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쳤다. NC가 이호준의 솔로홈런에 3-1로 앞서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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