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고아라, 오영실 폭행사건 전말 듣고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오영실 구타 사건에 폭풍오열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 13회에서는 어수선(고아라)이 엄마 향숙(오영실)의 폭행사건 전말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향숙은 애연(문희경)에게 백화점에서 폭행을 당했다. 이 모습은 이를 지켜보던 직원이 촬영해 '빽여사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퍼졌고, 어수선은 폭행 당한 엄마를 보고 분노했다.

이후 향숙은 사건의 전말을 묻는 어수선과 서판석(차승원)에게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강압적으로 합의서를 먼저 작성해 놓은 뒤 폭행을 당했다는 것. 어수선은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맞게된 엄마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어수선은 향숙에게 "엄마가 바보냐. 세상에 그런 바보 같은 말이 어디 있느냐. 그 여자가 엄마를 왜 때린 거냐. 엄마 나 정말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러냐"고 다그치며 울었다. 이후 어수선은 밖으로 나와 홀로 오열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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