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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마지막 경기에서 재능을 맘껏 뽐냈다.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가 보스니아-이란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제코가 출전한 보스니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이란과의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앞세워 3-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니아는 1승 2패(승점 3), 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제코는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총 84분을 뛰며 4차례 슈팅과 23차례 패스를 성공시켰고, 선제골로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서 완벽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눈물을 삼켰던 그가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을 세운 것.
제코는 전반 23분 중원에서 피야니치의 패스를 받아 아크서클 부근까지 치고 들어간 뒤 회심의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FIFA는 경기 후 제코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에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에딘 제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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