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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에콰도르의 16강행은 물 건너갔다. 하지만 골키퍼 알렉산데르 도밍게스(우니베르시타리아 데 키토)의 선방쇼는 눈부셨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마라카냥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에콰도르-프랑스전 최우수선수(MOM)로 도밍게스를 선정했다.
이날 0-0 무승부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전적 1승 1무 1패(승점 4)로 프랑스(승점 7), 스위스(승점 6)에 밀려 조 3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최종전서 너무나 강한 상대를 만난 게 아쉬웠다.
하지만 도밍게스의 무실점 선방쇼는 눈부셨다. 전반 초반 한 차례 펀칭 실수를 범해 팀을 위기에 빠트릴 뻔했으나 이후에는 안정적인 선방을 수 차례 선보이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전반 15분 시소코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품에 안았고, 후반 막판에는 폴 포그바와 로이크 레미의 계속된 슈팅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비록 팀의 16강행은 물 건너갔지만 도밍게스의 투혼은 기억에 남을 만했다.
[알렉산데르 도밍게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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