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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이 2년 연속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린스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회까지 113개의 공을 던져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린스컴은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으로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린스컴은 지난해 7월 14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역시 볼넷 4개만을 내주며 생애 첫 노히터 경기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린스컴은 메이저리그서 역대 5번째로 2년 연속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선수로 남게 됐다. 또 이날 2년 연속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린스컴은 시즌 6승(5패)째를 기록하게 됐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4.90에서 4.42까지 줄였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노히터 게임은 모두 세 차례 나왔다. 앞선 두 번의 노히터 게임은 모두 LA 다저스 소속 투수인 조시 베켓과 클레이튼 커쇼였다.
특히 올 시즌 세 번의 노히터 게임이 모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팀에서 나왔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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