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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조우종 KBS 아나운서의 기량을 인정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서는 축구 경기보다 더 치열했던 방송 3사의 브라질 월드컵 중계 대결을 집중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녹화 당시 출연진은 KBS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소식을 전하며, 돌풍의 핵심에 있는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에 대해 얘기했다. 먼저 변호사 강용석은 "이영표 위원은 강남학원의 특급 강사 같은 느낌이었다. '간증 같은 특급 해설이다'란 말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그맨 이윤석은 "KBS의 선전에도 '이영표 해설위원에 비해 조우종 캐스터가 아쉽다'는 평이 있다. 그런데 이영표 위원이 말을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북돋아 준 건 조우종 캐스터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윤석의 말에 김구라도 "KBS에 배성재 캐스터나 김성주 캐스터가 있었으면 이영표 해설위원도 기를 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썰전'은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썰전'의 김구라(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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