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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연이틀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5-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와의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44승3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2연패에 빠지면서 40승38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가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이 볼카운트 2B2S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댄 하렌의 5구째 89구마일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132m 솔로포를 날렸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멧 캠프가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째 93마일 직구를 공략해 중월 127m 솔로포를 쳤다.
LA 다저스는 3회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디 고든이 우월 3루타를 뿜어냈다. 후속 야시엘 푸이그 타석에서 쉴즈의 보크로 고든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푸이그는 좌월 3루타를 쳐냈고,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캔자스시티는 4회말 선두타자 빌리 버틀러가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알렉스 고든이 상대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면서 버틀러가 2루서 아웃됐다. 고든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 찬스.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8구 접전 끝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고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5회 1사 후 고든이 내야안타를 날렸다. 고든은 푸이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푸이그가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고든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켄자스시티도 5회말 선두타자 재럿 다이슨이 10구 접전 끝 댄 하렌의 10구째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30m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켄자스시티는 1사 후 케인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에릭 호스머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댄하렌이 물러났고 제이미 라이트가 폭투를 범해 1사 2,3루 상황. 빌리 버틀러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8회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곤잘레스가 중전안타를 쳤다. 멧 캠프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안드레 이디어의 좌중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저스틴 터너의 투수 땅볼로 3루주자 곤잘레스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으나 스캇 반 슬라이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A.J. 엘리스가 웨이드 데이비스의 공에 몸을 맞아 출루하면서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댄 하렌은 4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물러났다. 이어 제이미 라이트, J.P 하웰, 브랜든 리그, 브라이언 윌슨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라이트가 승리투수가 됐다. 윌슨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고든이 4안타, 푸이그가 2안타로 활약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는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웨이드 데이비스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프랜시슬리 부에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로렌조 케인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디어와 엘리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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