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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이하 '심심타파')를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동은 25일 밤 방송된 '심심타파'의 오프닝에서 자신의 하차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신동은 "다들 알고 있지 않나? 내가 라디오를 그만하고 싶거나, MBC가 그만두게 하거나 그런 문제는 전혀 없다"며 입을 열었다.
신동은 "어쩔 수 없는 문제로 하차하는 것이다. 사실 아직 정확한 날짜를 얘기할 수 없어 애매하긴 한데…"고 하반기 중으로 예정된 군 입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그는 "돌아오면 ('심심타파'를) 또 시켜줄까? 가수 정준영이 너무 잘해서 안 시켜주면 어쩌지. 그러면 낮 시간대 DJ에 도전해보겠다"고 재치 있게 후임 DJ가 정준영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린 뒤 "걱정하지 말라. 그리고 면회 많이 와 달라. 아무튼 라디오 하차에 관한 얘기는 다음 주에 더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심심타파'의 진행을 맡아 온 신동은 바쁜 국내외 활동 스케줄 속에서도 약 6년 3개월 동안 DJ 자리를 지키며 '아이돌 최장수 DJ'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신동은 올 하반기 예정된 군 입대와 슈퍼주니어 앨범 발표를 위해 오는 7월 6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사진 = MBC 표준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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