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허정민이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허정민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 대한 이중적인 입장을 밝혔다.
가수 문차일드 출신 배우 허정민은 "2000년대 초반에 활동을 해서 그 때는 가수가 연기를 한다면 꿈도 꾸지 말라고 할 때였다. 오히려 연기자가 음반을 내던 때였다. 그런데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포화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오히려 그들이 역공격을 당한 것 같기도 하다. 잘 하는 친구들은 정말 잘 한다. 아이돌은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온 분들이고 노래를 연기적으로 표현하는 게 익숙한 분들이다. 그런데 몇몇 문제가 되는 아이돌은 간절함이 없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많이 실패를 하는 것 같다"며 노력없이 연기에 뛰어든 아이돌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또 허정민은 "(정)진운이에게 '팬 많니? 트위터에 사진 올릴 때 나와 같이 찍어줘'라는 말을 하곤 한다. 진운이와 친해지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한그루)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 공기태(연우진)의 밀당전문 로맨스를 그린다.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며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다. 연우진, 한그루, 2AM 정진운, 시크릿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갑동이' 후속으로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허정민. 송일섭 기자 =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