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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뮤지컬 배우 김기범이 형인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선 뮤지컬 '카페인'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조성모, 이창민, 김형준, 김기범,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중 연애의 고수는 없냐'는 질문에 김기범은 "한창 즐거워야 할 저 같은 경우는 고수에 속했으면 좋겠는데 끼가 좀 없죠?"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풍기는 뉘앙스가 없다고 하더라. 많이 놀아야 한다고 해서 놀아볼까 하고 있다"며 "저 만약에 없어지면 놀러 간 걸로 알아달라"고 답했다. 이에 김기범의 친형인 김형준은 "연애를 좀 해봐"라고 조언했고, 이에 김기범은 "형은 이제 그만 좀 하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조성모는 "친동생이 말한 거니 이건 사실이겠다"고 말했다.
친형제인 김형준과 김기범은 이번 뮤지컬 '카페인'에서 남자 주인공 강지민 역에 함께 캐스팅됐다.
김기범은 "형은 저보다 능글능글 삶의 연륜이 느껴진다. 저는 형보다는 풋풋한 느낌이 있다"고 자신의 특징을 설명했다.
김형준은 동생과 자신을 비교하며 "예전에 제가 기범이 만할 때 저 모습이었던 것 같다. 보기만 해도 귀엽고"라며 "지금 제가 기범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풋풋하고 누나들도 귀엽게 봐주시는 걸 보면서 '내가 저 때 저랬구나'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색깔도 많이 다르다. 기범이는 철두철미한 반면 저는 방생되어 있고 활발한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편안한 스타일이고 아무래도 즉흥적인 걸 좋아하기도 한다. 서로 둘 다 여러 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시면 알 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달콤한 연기로 지난 2008년 초연된 이후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오는 27일부터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오는 9월 7일까지 공연된다.
[배우 김형준, 김기범(왼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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