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퇴사 소식이 화제다.
26일 한 매체는 이소연 박사가 e메일 인터뷰에서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퇴사 결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8월 항우연을 퇴사할 것으로 알려진 이소연의 일명 '먹튀 논란'이 재점화 됐다.
이소연은 지난 2006년 고산과 함께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됐다. 이후 고산이 훈련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탈락했고, 예비 우주인이었던 이소연이 탑승 기회를 얻게 됐다.
260억을 들여 진행된 우주인 배출 사업으로 우주에 간 이소연은 이후 항우연 선임 연구원으로 2년의 의무복무를 끝내고 2년 전 휴직, 2012년 미국으로 건너가 MBA 과정을 밟아 '먹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런 이소연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하다. 우주인으로서 주어진 일이 대부분 강연에 불과했다며 항우연 퇴사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260억의 혈세를 먹튀했다며 그의 퇴사 소식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또 일각에서는 우주인 배출 사업 자체가 일회성 이벤트라며 부정적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260억 먹튀 논란", "그녀 탓만은 아니다", "애초에 우주인 프로젝트 자체가 넌센스다", "타이틀 하나 얻기 위해 쏟아 부은 돈이 아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소연. 사진 =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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