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 리오단 "팀이 이겨서 더 기분 좋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이 완봉 역투로 팀을 구했다.

리오단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대망의 완봉승을 거뒀다. LG는 리오단의 호투 덕분에 4-0 완승을 홈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리오단은 직구,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또한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줬다.

경기 후 리오단은 "승리란 항상 기쁘지만 팀이 이겨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고 최근 호투 비결로 "티포드, 팀내 타자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마운드에서 항상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LG 선발 리오단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NC의 경기에서 4-0 완봉승을 거둔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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