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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거대가슴녀 김호정 씨(24)가 과거의 아픔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렛미인4' 5회 '상처 받은 가슴' 편에서는 거대가슴녀와 절벽가슴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거대가슴녀가 시즌4의 다섯 번째 렛미인으로 선정됐고 그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김호정 씨는 큰 가슴 때문에 사회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I컵인 김호정 씨의 가슴은 무려 43.3인치였고 속옷가게에서 맞는 속옷을 찾을 수 없었다. 또 압박붕대로 가슴을 감싸올리며 생활을 해야했고 임산부 스타일의 옷만 입을 수 있었다.
김호정 씨가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것은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이었다. 김호정 씨가 지하철을 타자 뒤에 서있던 한 남성은 김호정 씨의 가슴을 줄곧 쳐다보며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고 김호정 씨는 허리를 굽히고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19살에 목욕탕에서 씻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알몸을 찍어 동영상을 퍼트렸다. 나도 예쁘게, 사람답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가슴이 크다보니 어릴 때 성추행도 많이 당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본 삼촌 친구가 성추행을 했다"며 "그런데 그 때는 그게 엄마한테 혼나는 일인 줄 알고 아무 말을 못 했다"고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김호정 씨는 렛미인 선정 85일 후, 섹시함을 겸비한 C컵 베이글녀로 다시 태어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김호정 씨. 사진 = 스토리온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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