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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오광록이 단편 영화 '어느 날 갑자기'에서 문학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어느 날 갑자기'는 이성복 작가의 시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를 모티브로 탄생한 색다른 학원 공포물이다.
오광록은 극중 수업시간에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시를 읽어주는 문학 선생님 역을 맡았다. 수업시간에 굵은 중저음 목소리로 이성복 작가의 시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를 읊는 장면은 영화 속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평소 시를 사랑하고 시를 즐겨 쓰는 오광록과 싱크로율 100%의 모습이다.
이에 오광록은 "평소 단편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으로서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 돌아보면 필연인 것 같기도 하다. '어느 날 갑자기'는 관람한 뒤에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나는 그런 영화다. 생각지도 못하게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광록이 시 읽어주는 문학 선생님으로 변신한 '어느 날 갑자기'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이수&아트나인에서 상영된다.
[배우 오광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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