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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클럽파티를 전전했던 린제이 로한(27)이 정신을 차렸나. 그녀가 영국에서 연극에 데뷔한다.
영국 가십사이트 오렌지뉴스는 온갖 기행으로 유명한 린제이 로한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 데뷔를 한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한은 유명 작가 데이미드 마멧(66)이 쓴 연극 '스피드 더 플로우(Speed-The-Plow)'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로한은 이 연극서 비서 카렌 역을 맡았다. 이전 1988년 오리지널 작품인 브로드웨이 무대서 마돈나가 연기했던 역할이다. 이 연극은 2006년 LA서도 리바이벌되어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이 역을 맡았다. 2년후 런던의 올드빅社가 제작해 케빈 스페이시와 제프 골드블럼이 남자 투톱 주인공을 맡았고, 카렌 역은 로라 미셰 켈리가 연기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은 연극으로 런던 웨스트엔드 플레이하우스 씨어터에서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린제이 로한 외에 나머지 배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로한은 아역시절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s)'와 프리키 프라이데이(Freaky Friday)'로 촉망받는 신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가장 최근에는 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와의 세기의 연애를 다룬 TV영화 '리즈 앤드 딕(Liz and Dick)'에서 리즈 테일러 역을 맡았었다.
올해 그녀는 또 오프라윈프리 네트웍(OWN)서 제작한 자신의 다큐멘터리에 나와 '죄수같았다'는 자기파괴적 과거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시리즈로 방송된 다큐를 통해 알콜중독과 재활원, 그리고 클럽을 전전한 수년간의 생활을 고백했다.
마멧은 미국의 유명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작가로 영화로도 만들어진 '글렌개리 글렌 로스'는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작품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 '언터처블' '왝 더 독'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호파' '한니발' 등 주옥같은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썼다.
[린제이 로한. 사진출처 = 린제이 로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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