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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격 컴백하는 걸그룹 f(x)가 파격적인 콘셉트를 예고했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는 7월 7일 정규 3집 앨범 'Red Ligh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정규 2집 'Pink Tape' 이후 정확히 1년 만이다.
컴백 발표와 함께 f(x) 멤버 크리스탈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 속 크리스탈은 데뷔 후 지금까지 선보여온 여성스럽거나 세련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금발로 탈색한 헤어스타일에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하고 있으며 카메라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충격적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다.
팬들의 추측도 잇따랐다. "깜짝 놀랐다", "이번에는 정말 세다", "좀비 콘셉트인가?", "대체 어떤 콘셉트로 나오는 거지?", "다른 멤버들 티저도 궁금하다", "벌써부터 음악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앞서 지난 정규 2집 때에도 티저 이미지를 통해 f(x)는 신곡의 분위기를 미리 알린 바 있다.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사랑니 관점으로 독특하게 노래한 '첫사랑니'가 2집 타이틀곡이었다.
당시 티저 이미지에서부터 f(x) 멤버들은 소녀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는 노래로 이어졌다. '첫사랑니'에서 동양적인 느낌의 기타 연주와 읊조리듯 노래하는 목소리가 '넌 쉽게 날 잊지 못할 걸', '힘들게 날 뽑아낸다고 한대도 평생 그 자릴 비워두겠지' 등의 가사와 어우러져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한 느낌을 줬던 것. 파격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f(x)의 정규 3집 'Red Light'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탈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f(x) 공식홈페이지, SM타운 공식페이스북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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