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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는 자연 요리 연구가 임지호와 개그우먼 이영자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밥상을 이웃에게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혜수, 이선균, 박주미와 최근에는 송윤아가 출연해 상식의 틀을 깨는 식재료들로 이뤄진 먹거리, 볼거리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 확대 편성돼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오는 29일 방송에서는 배우 송윤아, MC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기(氣)운 밥상을 선물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엄마를 위한 밥상을 요청한 주인공 용명순(39)씨는 둘째 임신 8개월이 되던 때 유방암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하지만 뱃속의 아이를 포기 할 수 없었던 용명순씨는 아이를 선택한 당찬 엄마였다.
그녀의 어머니 역시 치료도 어려울 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을 지키기 위해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씩씩한 엄마다. 병원의사들은 포기하라고 했지만 딸을 반드시 살리겠다는 의지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매일 하루 세 번, 요양 중인 딸을 위한 밥상과 자신의 밥상을 따로 챙기며 고생 중인 모녀를 위한 방랑식객의 손길이 이어졌다.
모녀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눈 이영자, 송윤아 역시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방랑식객 임지호, 이영자 그리고 송윤아와 함께 엄마를 위한 밥상을 준비한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SBS '식사하셨어요?'.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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