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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유명한 드라마 연출자가 마약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의 유명 드라마 감독 닝차이선(寧財神.39)이 지난 24일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필로폰 등을 복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베이징 당국이 전날 밤 언론에 공개했다고 베이징 경화(京華)시보 등이 27일 보도했다.
닝차이선은 베이징 당국에 체포된 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약 7개월간 필로폰을 복용해왔다고 진술했으며 영화감독 장위안 측으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았다고 밝혔다고 신문이 전했다.
닝씨는 중국에서 '무림외전'과 '대소강호', '용문표국' 등의 유명 드라마 연출을 맡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닝씨에 앞서 베이징 출신의 6세대 영화감독 장위안(張元,50)씨가 지난 13일 역시 마약복용 혐의를 받고 당국에 체포돼 행정구류 처분을 받고 있다.
중국 언론은 장씨가 경찰 수사에 긴밀히 협조한 점을 참작해 당국에서 이달 말쯤 그를 석방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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