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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14에서 .313(262타수 82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5일만에 경기에 나섰다. 교류전 마감 이후 소프트뱅크 경기 일정이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 이대호는 이날 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있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4구째를 때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키타와 맞선 이대호는 1볼에서 2구째를 때려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안타. 이후 이대호는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은 범타로 돌아섰다.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스다 타츠시와 상대한 이대호는 1-1에서 3구째를 받아 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1-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39승 3무 25패.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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