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연장 접전에서 등판해 뼈아픈 홈런포를 허용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진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등판했으나 홈런 한방을 맞고 말았다.
선두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3구 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오승환은 앤더슨 에르난데스에게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으나 3번타자 헥터 루나에게 4구째 153km짜리 직구를 던진 것이 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는 오승환의 시즌 2번째 피홈런으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모리노 마사히코를 2구째 2루 땅볼 아웃으로 잡고 더이상 실점은 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연장 10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와 교체됐으며 이날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57로 상승하고 말았다.
한신은 10회말 세키모토 겐타로의 우전 적시타로 극적으로 2-2 동점을 이뤘으나 세키모토가 아웃되면서 역전 찬스를 잃고 말았다. 경기는 연장 11회초로 접어 들었고 한신은 후쿠하라 시노부를 등판시켰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