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박지선, "유희열에 '보고싶다' 문자하니 참아보라고…"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유희열과의 문자 대화를 폭로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에서는 박지선의 '수질검사 왔어요'가 펼쳐졌다.

이날 박지선은 오랜만에 만난 유희열에게 반가움을 표하며 "내가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한테 '사랑해요'라고 보냈더니 '그러지마'라고 했다. '오빠 보고싶어요'라고 했더니 '참아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요새 잘 나간다. TV만 틀면 나오는데 TV에서 또 자주 울더라"며 "그래서 '오 눈물왕자' 이렇게 보냈더니 '닥쳐'라고 왔더라.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나"라고 털어놨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은 '수질검사 왔어요'를 시즌2로 재정비해 시청자와 '스케치북'을 찾는 관객에게 돌아올 것을 결정, 향후 '스케치북'에서 박지선을 매주 볼 수 있게 됐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왼쪽), 박지선.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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