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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올해 나이 46세가 된 가수 김완선이 속상함을 토로했다.
김완선은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나이 답지 않은 깨끗한 민낯을 공개했다.
일어나자 마자 세수나 화장도 하지 않고 요가학원으로 나선 김완선은 "난 게으른 편이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잘 안 했더니 나이가 든 후 몸이 안 좋아지더라. 운동 안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래서 일주일전부터 요가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주름살이 늘었다. 당연히 나이를 먹으면 변하긴 하는데 받아들이려고 한다. 집에 있을 때는 전혀 못 느끼지만 방송 화면에 나갈 때 '좀 다르구나. 서럽다'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김완선은 "나는 외롭다는 감정을 잘 모른다. 그게 뭔지를 모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모네 집에와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가수활동 할 때 그냥 일 끝나면 방에 있었던 것 같다. 혼자 잘 놀았다. 혼자 음악도 듣고 책도 보고 일기도 쓰고 이런 생활이 편한 사람으로 진화가 된 것 같다. 오히려 누가 옆에 있으면 더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김완선.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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