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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첫 4연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LA 다저스는 연승을 3에서 끝냈다. 45승3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44승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년 연속 두자리 수 승수 획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류현진은 7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해 시즌 4패째(9승)를 떠안았다. 투구수는 111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9개였다. LA 다저스 타선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공략하지 못해 패배했다.
선취점은 LA 다저스가 만들었다. 2회말 선두타자 A.J. 엘리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미겔 로하스가 3루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류현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디 고든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엘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이후 야디어 몰리나가 볼카운트 1B서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108m 동점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좌측 폴대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솔로포였다. 류현진의 6번째 피홈런.
세인트루이스가 5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맷 카펜터의 번트 타구를 1루수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곧바로 잡아 2루에 송구해 포스아웃 시켰다. 그러나 맷 홀리데이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간 세인트루이스는 후속 맷 아담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자니 페랄타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세스 마네스가 2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샘 프리먼, 팻 네색, 트레버 로젠탈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쟈니 페랄타가 결승타 포함 2타점으로 활약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패전투수가 됐다. 브랜든 리그와 폴 마홀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디 고든이 3안타를 날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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