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천만다행이다. 주루 플레이 도중 상대 송구에 머리 부근을 맞은 정성훈의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훈(LG 트윈스)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출전, 6회 주루 도중 부상을 입고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문제는 6회에 발생했다. 정성훈은 고효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후 이진영 타석. 이진영이 때린 타구가 1루수 한동민 앞으로 향했다. 한동민은 선행주자를 잡기 위해 2루를 선택했다. 하지만 송구는 김성현의 글러브가 아닌 2루로 뛰고 있던 정성훈쪽을 향했고 뒷통수쪽을 직격했다.
정성훈은 송구에 맞은 이후 계속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앰뷸런스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LG는 정성훈을 대신해 2루 대주자로 김용의를 투입했다.
다행히 병원 검사 결과 이상은 없다. LG 관계자는 "헬멧과 목을 반 정도씩 맞은 것 같다"며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왔으며 현재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훈 개인에게나 LG에게나 불행 중 다행이다.
[LG 정성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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