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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승부차기서 눈부신 선방쇼를 선보인 세자르 골키퍼가 브라질-칠레 16강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브라질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서 치른 칠레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120분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탈락의 위기에 놓였던 브라질은 골키퍼 세자르의 선방과 마지막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의 침착한 마무리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영웅은 세자르였다. 승부차기를 앞두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세자르는 신들린 선방으로 브라질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칠레의 1, 2번째 키커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는 장면은 ‘야신의 재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칠레 최고 공격수 산체스의 구석을 노린 슈팅도 세자르의 손 끝에 걸렸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도 세자르를 최고 선수로 뽑았다. 세자르 골키퍼는 승부차기 외에도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서도 칠레의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벼랑 끝에 섰던 브라질을 구한 건, 네이마르가 아닌 ‘골키퍼’ 세자르였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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