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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51에서 .255(267타수 68안타)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전날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성공적으로 1번 타자 복귀전을 치른 것.
이날도 1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와 만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무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초구 너클볼을 때려 다시 한 번 중전안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가 완성되는 순간.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가 기폭제가 돼 8회 3점을 추가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호투 속 5-0 완승을 거두며 8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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