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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윤아가 자신과 남편인 배우 설경구를 향한 세간의 시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29일 오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송윤아는 "그동안 방송을 하지도 않았고 저한테는 굉장히 큰 사건, 폭탄을 맞고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송윤아는 "관절 마디 마디, 팔꿈치, 무릎, 복숭아뼈 등이 새까매지더라. 뭔가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졌다. 어느 날부터 사우나 가기가 창피했는데, 한 번 같이 간 언니들이 놀라더라. 저도 걱정이 돼서 병원과 한의원을 갔다"며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고 있다"는 송윤아는 "사실 회복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많이 돌아왔다. 그 당시에는 혈이 안 통했던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언급하며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되어 버렸더라.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지 않냐. 그런 사람은 누가 봐도, 그건 나쁜 짓이고 나쁜 사람인 거지 않냐. 근데 어느 날 제가 그렇게 되어버렸더라"며 "그냥 제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우리 아들한테 엄마는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란 것을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제가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배우 송윤아.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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