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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송윤아가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송윤아는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가제)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마마'는 죽음 직전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는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8년 드라마 '온에어'가 마지막이었다. 6년 만이다"고 입을 뗀 송윤아는 그간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유로 육아에 전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아기를 낳기 전에는 아기를 낳으면 그냥 일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아이를 낳으니까 품에서 키워야 됐다. 그러다 보니까 3개월, 6개월이 지났다. 당시 생각에는 '돌이 지나면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돌이 됐더니 그게 아니더라. 더 손이 많이 가더라. 그리고 2년, 3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일을 안 하면 '정말 어느 날 일이 나한테 안 들어올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솔직히 생겼다"며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더라. 그 생각이 요즘 들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찰나에 좋은 작품이 찾아와줬다"고 밝혔다.
송윤아 외에도 정준호, 문정희 등이 출연하는 '마마'는 '호텔킹' 후속으로 8월 초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송윤아.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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