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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내내 화려한 선방쇼를 펼치며 멕시코를 16강에 올려놓은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가 16강 상대 네덜란드를 경계하고 나섰다.
멕시코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스탈레자 카스텔랑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3경기서 단 1골만을 내주며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매 경기 슈퍼세이브 행진을 펼친 골키퍼 오초아가 있었다. 오초아는 카메룬과 브라질전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두 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본선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이 중심에는 3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아르엔 로벤이 버티고 있었다.
때문에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전 경기는 로벤과 오초아의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불리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오초아는 인터뷰를 통해 로벤 말고도 네덜란드에는 경계해야 될 선수가 많다고 평가했다. 오초아는 “네덜란드에는 로벤을 제외하고도 좋은 실력의 선수들이 많다”며 “때문에 로벤만을 막는 데에만 집중하면 안된다”고 경계했다.
이어 그는 “네덜란드는 똑똑한 컴퓨터처럼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면서 “네덜란드 선수 모두를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오초아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오초아는 “우리팀도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만의 강점을 발휘해 네덜란드에게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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