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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네덜란드를 극적으로 8강에 이끈 아르엔 로벤(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전에 있었던 자신의 다이빙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멕시코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이날 멕시코에 선제골을 내준 뒤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서 스네이더가 세컨볼을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맹공을 퍼붓던 네덜란드는 로벤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훈텔라르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1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후 로벤은 다이빙을 했다는 비난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제 로벤은 이날 전반 추가시간에 두 차례나 다소 과장된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넘어졌다. 하지만 두 번 모두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막판 얻어낸 페널티킥 장면도 다이빙이 아니었냐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로벤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사과를 해야 한다”며 “전반전에서 한 것은 다이빙이었고,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말하며 잘못을 시인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막판 마지막 페널티킥 장면은 명백한 페널티킥이 맞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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