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지난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뛴 대나 이브랜드(뉴욕 메츠)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브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3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이브랜드는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1.59에서 1.46(12⅓이닝 2자책)으로 낮췄다.
이날 이브랜드는 최고 구속 91마일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보유한 구종을 충분히 활용했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서 시즌 첫 등판을 가진 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선발 바톨로 콜론과 곤살레스 헤르먼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나선 이브랜드는 8회말 첫 상대 닐 워커를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후속타자 아이크 데이비스에 6구째 91마일 직구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지만 조시 핼리슨을 우익수 뜬공, 페드로 알바레스를 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브랜드는 지난해 한화에서 32경기에 등판, 2차례 완투 포함 6승 14패 평균자책점 5.54(172⅓이닝 106자책)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3일 빅리그에 진입해 10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전서는 2005년 9월 6일 이후 무려 3208일 만에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대나 이브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