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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멕시코와의 16강전에 부상으로 교체된 네덜란드의 나이젤 데 용이 8강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멕시코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스네이더의 동점골과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로 네덜란드는 8강에 진출해 코스타리카를 만나게 됐지만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데 용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8강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데 용은 이 경기서 전반 9분 부상으로 이른시간에 교체돼 네덜란드의 전체 조직력이 무너지며 멕시코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판 할 감독은 멕시코와의 16강 경기 후 “데 용은 멕시코와의 16강 경기 전부터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며 “하지만 경기 시작 후 부상 상태가 더욱 심각해졌고, 결국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 용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8강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나이젤 데 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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