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인기가 치솟으며 흥행에 성공하며 시청률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SBS 골프는 30일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부터 ‘한국여자오픈’ 까지 상반기 9개 대회의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시청률 0.537%(TNmS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를 기록하며 지난해 (0.201%)보다 약 3배 가량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LPGA투어는 올 시즌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155억원, 평균상금 6억원, 총 26개 대회(LPGA하나-외환챔피언십 제외)로 진행되고 있다.
시즌이 진행되며 KLPGA투어 인기가 점차 높아지며 최근 막을 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이 대회기간 동안 3만8000여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 같은 KLPGA투어의 흥행 요인으로 스타, 경기진행, 입체적 중계가 꼽히고 있다. SBS 골프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백규정(CJ오쇼핑),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 등 슈퍼루키 3인방의 등장으로 선수층이 젊어지고 두꺼워 졌다”며 “특히 올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백규정이 시즌 2승으로 신지애 이후 8년 만에 루키시즌의 대기록을 세우며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부 티오프(Tee-Off)제를 도입 경기시간이 단축됐고, 올해부터 매 대회 15홀 이상(메이저 대회는 18개 전홀)을 생중계하고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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