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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장혁이 "첫 방송 시청률 5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배우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이동윤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장혁과 장나라가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였다.
이에 대해 장혁은 "시청률에 부담이 당연히 있다. '작품만 잘 나오면 되지. 시청률은 신경 안 써, 이건 말이 안 된다.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어떻게 할 수 없는 바람일 뿐이다. 촬영장에서 배우들, 제작진과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첫 방송 시청률로 "52%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장혁과 장나라가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무료 티켓에 당첨돼 여행을 떠났다가 엉뚱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된다는 내용이다.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이다.
장혁이 단명이 내력인 집안의 9대 독자이자 생활용품 전문기업 CEO 이건을 연기한다. 장나라는 모든 게 평범한 로펌 계약직 김미영을 맡았다. 최진혁은 박복한 어린 시절을 견디고 자수성가한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다니엘 피트, 왕지원은 이건의 연인인 발레리나 강세라로 분한다. 20부작으로 7월 2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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