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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황보라가 공포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내비게이션'(제작 리코필름 배급 골든타이드픽처스) 언론시사회에 장권호 감독과 배우 황보라가 참석했다.
이날 황보라는 "공포영화를 안 좋아한다. 겁이 너무 많다"며 "만약 내가 공포영화를 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를 하고 싶었다. 페이크 다큐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촬영하면 좀 덜 무섭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하니 아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역할이 수나(황보라)기는 하지만 내 성격이 좀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그래서 좀 초반에 시끄러웠던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면서부터 캐릭터로 몰입했던 것 같다. 페이크 다큐다보니 날 많이 놨다. 그래서 놓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비게이션'은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세 친구가 우연히 주운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를 찾아가던 중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며 극한의 혼돈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다.
페이크다큐멘터리의 한 장르인 파운드 푸티지 형식으로 촬영됐으며 할리우드에서 기술감독으로 실력을 쌓은 장권호 감독이 국내에서 첫 연출을 맡았다. 내달 3일 개봉.
[배우 황보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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