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문태종(LG)이 연봉킹을 지켰다.
KBL이 30일 2014-2015 시즌 KBL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2013-2014시즌 정규리그 MVP 문태종이 6억6000만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보수 순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KCC 김태술이 6억2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끈 모비스 양동근과 FA로 KGC와 재계약한 양희종이 각각 6억원으로 보수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태종(LG)은 지난 시즌 6억8000만원에서 2.9% 삭감된 6억6000만원에 보수 계약을 맺었으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L 보수 1위 자리를 차지했고 KCC로 소속팀을 옮긴 김태술은 6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울러 양희종은 지난 시즌 4억원에서 50% 인상된 6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연봉자가 됐다. 그 뒤로 문태영(모비스/5억7000만), 하승진(KCC/5억2000만), 김주성(동부/5억), 전태풍(KT/5억), 조성민(KT/5억), 함지훈(모비스/5억)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FA를 통해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송창무는 지난 시즌 7천500만원에서 2억3200만원으로 209.3% 인상돼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KGC 장민국이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지난 시즌(5000만원) 대비 140%로 보수 인상률 2위에, 삼성 김태주가 100%(4500만원→9000만원) 인상되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역대 보수 최고 인상률은 2011-2012시즌 전자랜드 문태종이 기록한 360%(1억→4억6000만원)이다.
2014-2015시즌 1군에 등록한 선수는 총 150명이며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3695만7000원이다. 10개 구단은 총 샐러리캡의 89.1%를 소진했으며, 모비스와 KCC가 각각 99.9%, 99.6%로 1,2위를 차지했다.
[문태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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