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벼랑 끝에 선 임시완, 김재중 계약 가로채며 '역습 성공'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윤양하(장동우/임시완)가 허영달(장동철/김재중)을 향한 역습에 성공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17회에서는 허영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윤양하의 역습이 그려졌다.

윤양하는 허영달과의 매출전략 대결에서 패했다. 이에 윤태준(김병기)은 현필상(장동직)을 카지노 본부장자리에 앉히고 윤양하를 판촉팀으로 발령 냈다. 평직원으로 좌천시킨 것.

뿐만 아니라 윤태준은 윤양하에게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자리마저 박탈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윤양하를 파양할 수도 있다는 의미.

벼랑 끝에 몰린 윤양하는 좌절했으나 이내 구세주를 만났다. 배 팀장(이찬)에게 허영달이 마카오 최대 규모 롤링업체인 명왕성 그룹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은 것.

이에 윤양하는 오정희(백진희)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 이어 카지노 재벌의 외동딸인 성유진(지연)에게 원하는 대로 결혼을 해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윤양하는 성유진과 배 팀장의 도움으로 명왕성 그룹 회장을 대정 카지노로 데려왔다. 이어 MOU를 체결해 윤태준의 신임을 다시 얻었다.

같은 시각 명왕성 그룹 회장을 데리러 갔던 양장수(신승환)의 실종과 윤양하의 MOU 체결 소식을 들은 허영달은 예상치 못한 역습에 망연자실했다.

이에 허영달이 어떤 반격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는 윤양하와 허영달, 장동수(이범수) 세 형제의 얄궂은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임시완-김재중(위부터). 사진 = MBC '트라이앵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