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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윤양하(장동우/임시완)가 허영달(장동철/김재중)에게 반격하기 위해 오정희(백진희)에 대한 사랑을 접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17회에서는 허영달을 향한 반격에 성공한 윤양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영달과의 매출전략 대결에서 패한 윤양하는 카지노 본부장에서 판촉팀 평사원으로 좌천돼 파양 될 위기에 놓였지만 이내 기회를 얻었다. 배 팀장(이찬)에게 허영달이 마카오 최대 규모의 롤링업체인 명왕성 그룹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은 것.
이에 윤양하는 안부를 묻는 오정희에게 "정희 씨가 나한테 관심 가질 날이 다 있네요. 뭐 좀 힘들긴 한데 정희 씨한테 힘든 내색을 하긴 좀 그렇고. 그 대신 날 물 먹인 허영달 씨한테 보복을 할 궁리 중이에요. 재밌는 싸움이 될 것 같으니까 정희 씨도 지켜봐요"라고 빈정거렸다.
오정희는 그런 윤양하에게 "그 싸움 안 할 순 없어요?"라고 물었지만, 윤양하는 "내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면 정희 씨가 나한테 연민이라도 느낄 거예요? 그거 아니잖아요. 나 이제 더 이상 정희 씨한테 질척거리지 않을 거니까 나한테 신경 꺼요"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어 카지노 재벌의 외동딸이자 정략결혼 상대인 성유진(지연)을 만난 윤양하는 "성 회장님 도움이 필요해. 내 뜻대로 되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할 수도 있어"라고 제안. 성유진을 이용해 명왕성 그룹과 대정 카지노 MOU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윤양하는 아버지 윤태준(김병기)의 신임을 얻는 것은 물론 허영달을 향한 반격 또한 성공했다.
[배우 임시완-백진희-지연(위부터). 사진 = MBC '트라이앵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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