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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성재 캐스터가 전범기 응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브라질'에서 7인의 힐링전사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 강부자, 김민종, 김수로, 이운재가 대한민국 대 알제리전이 열리는 포르투 알레그리를 찾아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를 만났다.
이날 MC 이경규는 "기사를 보니까 배성재 캐스터 집안이 독립운동을 한 훌륭한 집안이더라"라고 말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외할아버지가 하셨는데 외할아버지뿐 아니라 외가 쪽은 그 쪽으로 많이 얽혀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인 것.
또 이경규는 배성재 캐스터의 전범기 일침 발언을 언급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지난달 20일 일본 대 그리스 조별예선 경기에서 얼굴에 전범기 무늬를 그리고 등장한 관중에게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요. 축구장 티켓 값이 좀 아깝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배성재 캐스터는 "일본에 대해서 그런 건 아니다. 경기장 안에 마치 나치 깃발 같은 문양 같은 걸 하고 나오는 게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모르는 것도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같은 경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지 않나. 그런 건 사실 아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야 한다. 그래야 경기장에 못 들어오게 하고 그런 표식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제제하니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범기 응원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배성재 아나운서.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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