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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제리 골키퍼 음보리가 팀의 패배에도 눈부신 선방쇼로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알제리는 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서 치른 독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아쉬운 승부였다. 알제리는 라마단을 딛고 투혼을 보였지만 체력저하로 고개를 떨궜다.
최고의 선수는 골키퍼 음보리였다. 음보리는 이날 경기서 수차례 선방쇼를 보이며 독일을 좌절시켰다. 비록 연장에서 쉬를레, 외질에게 두 골을 내줬지만 음보리는 제 몫을 200% 이상 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음보리의 활약을 인정했다. FIFA는 알제리가 독일에 패해 탈락했음에도 음보리를 MOM으로 뽑았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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