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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이 두 아들과 함께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장현성은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DJ 타블로가 "슈퍼맨에서 클라크로 돌아가신다고요? 아쉬워요"라고 말하자 "저도 아쉽지만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답하며 그동안 아들과 함께한 방송 출연의 소회를 밝혔다.
타블로가 "촬영 없어도 우리끼리 하루 데리고 놀러가도 되냐"고 묻자 장현성은 "그럼요. 언제든지 오십시오"라고 화답하며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쌓아온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매주 월요일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의 '밤은 선생이다'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가족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장현성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2시간 반 분량의 대작 영화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몇 초밖에 안 된다"며 "결혼 생활도 비슷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은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준우, 준서 그리고 아내와 함께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서 30분 정도 희희덕거렸던 모습이 몇 주간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에 타블로는 "저도 그런 순간을 위해 사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장현성(왼쪽), 가수 타블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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