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수아레스(27·리버풀)가 '당초 물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말과 정반대로 자신이 이탈리아 키엘리니(29)를 문 사실을 시인하고 또 사과했다.
미국의 TMZ스포츠는 우루과이 슈퍼스타 루이스 수아레스가 지난주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것에 대해 마음을 바꿔 문 사실을 인정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당초 이빨로 문 충분한 증거비디오까지 있는데도 불구, "단지 충돌과정에서 자신이 중심을 잃어 우연히 자신의 이빨이 키엘리니의 어깨에 부딪친 것"이라며 물지 않았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FIFA가 그를 4개월 출장정지시키며 초강력 대응하자, 수아레스가 마침내 정신을 차린 것. 수아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수일을 보내는 동안, 나는 평정심을 되찾았고, 지난 24일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지는 곱씹어보게 됐다"고 올렸다.
수아레스는 또 "지난 수일동안 퍼진 좋지못한 결과와는 별개로 반박 주장을 펴게 된 것은 우리 우루과이 대표팀의 좋은 행동에 방해를 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진실은 키엘리니가 충돌후 내가 물어서 고통을 겪었다는 점이다"고 트위터에 ?㎢?
그는 '나는 일어난 일에 대해 깊게 후회한다", '나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전 축구가족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개 맹세한다"고 공약처럼 적었다.
한편 수아레스의 돌변은 FIFA의 강력대응도 있었지만, 키엘리니가 "(수아레스에 대한) FIFA 처사가 너무 가혹하다"고 옹호한데 힘을 얻은 것으로도 보인다. 더욱더 최근 바르셀로나 등에서의 1000 여억원 대의 스카우트 움직임에 일단 행동을 정숙해야할 판단이 선 것으로도 분석된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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