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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기자]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Fabien Yoon)이 자칭 축구 마니아임을 드러냈다.
'문어 영표'에 이어 '파비 문어' 또는 '문어 파비'로 불리기를 원하는 파비앙은 스스로 월드컵 16강 대진표를 만들어 8강 진출팀을 예측하고 있다. 파비앙은 지난 28일 '월드컵 결과 궁금합니까? 문어 파비가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자신이 작성한 16강 대진표와 8강 및 4강 진출팀, 우승팀을 예상했다.
1일 오전 현재 16강전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파비앙은 5개팀의 8강 진출을 맞췄다. 유일하게 틀린팀이 승부차기 끝에 패한 그리스의 8강 진출이었다. 코스타리카가 파비앙의 예상을 뒤엎고 8강의 한 자리를 꿰찼다. 파비앙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이 벨기에를,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꺾고 8강에 합류한다.
파비앙이 예상하는 8강 대진표는 브라질-콜롬비아, 프랑스-독일, 네덜란드-코스타리카, 미국-아르헨티나로 짜여졌는데 이중 브라질-프랑스, 네덜란드-아르헨이 4강에서 격돌한다. 결국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결승에서 맞붙어 파비앙의 조국 프랑스가 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파비앙의 예측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처럼 아전인수식이다. 과연 '파비 문어'의 예측이 어느 정도 적중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 열린다.
[파비앙이 예측 작성한 월드컵 대진표. 사진=파비앙 트위터 캡쳐]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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