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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티아라 효민이 블락비 지코가 쓴 가사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효민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처음 작업을 하면서 태운이(지코 친형)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고 지코씨와도 연락을 취하고 도움을 받았던 부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의하신 부분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선 조심스러워하시는 부분이 있어 선뜻 말씀 드리지못한게 팬분들을 속상하게 만든 것 같아 그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부분에 있어 도움주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다수의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효민이 작사한 신곡이 지코의 랩가사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효민의 자작곡 ‘담’에서 “상처가 아물면 뭐해 흉터가 남는데”, “철창 사이로 비추는 석양과 적막함이 내 외로움과 섞여가”, “감정에 굳은 살이 뱄나봐 가슴이 먹먹”, “But 실패는 또 다른 가능성을 줘. 잊지마 똑바로 살아가는 법”이란 가사가 문제가 됐다.
이 부분들은 지코가 작사하고 프로듀서한 곡들의 가사와 매우 흡사하다. “상처가 아문다해도 흉터가 남아”, “철창 사이로 비추는 석양과 점막함이 내 외로움을 달래”, “감정에 굳은 살이 배었나봐 내 가슴이 먹먹”, “But 실패는 또 다른 가능성을 줘. 기억해 똑바로 일어서는 법”이 각각 블락비 ‘Movie's Over’(무비스오버), 지코의 ‘신께서 답했다’, ‘Dead Leaves’ ‘Brilliant is’의 가사다.
이와 관련해 지코는 "제 믹스테잎의 몇구절을 오마주하고 싶다해서 사전 동의후 작업이 진행된건 사실입니다!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미리 공지 드리지 못한점 저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효민.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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