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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송창의가 7살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송창의는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프레스콜에서 "7세 연기부터 시작할 때 이걸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각자 배우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이 메시지가 크게 와닿았다"며 "저는 타임머신이란 표현을 썼다. 결과적으로 미키, 에디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같은 경우 어떻게 에디를 만났고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본다. 쌍둥이기 때문에 끌림이 있다"며 "계속 만나게 되고, 어린 아이 연기보다 어린 시절 성격이나 성향 등 어떻게 살아왔을까라는 것에 표현을 했고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다 .부담 가진건 사실이지만 무대에서 실질적으로 표현을 했을 때 재미가 있더라"며 "그리고 연출 선생님께서 우리 내면엔 아이의 감성이 다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잊고 있을 뿐이라고 했는데 내 안에서 꺼내면서 즐거운 작업이 스스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1960년대 영국 공업도시 리버풀을 배경으로 어렸을때 헤어진 두 쌍둥이가 우연치 않게 만나 우정을 싹틔워 가며 벌어지는 비극적인 운명의 이야기를 강렬한 노래로 담아낸다. 미키 역 송창의, 조정석, 에디 역 오종혁, 장승조를 비롯 진아라, 구원영, 문종원, 김기순, 배준성, 최유하, 심재현이 출연한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오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송창의. 사진 = 창작컴퍼니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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