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3위로 추락했다.
LPGA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박인비가 9.56점으로 3위로 내려앉은 게 눈에 띈다. 박인비는 지난달 30일에 끝난 윌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서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지난달 9일 매뉴라이프 클래식서 우승하며 슬럼프를 벗어나나 싶었으나 US오픈서 13오버파 294타로 공동 46위로 부진한 게 결정적이었다. LPGA 랭킹은 메이저대회에 가장 많은 가중치를 둔다. 메이저대회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그런 상황에서 아칸소 챔피언십서 반전을 하지 못하면서 2위 자리도 빼앗겼다.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점수를 많이 벌었다. 리디아 고는 아칸소 챔피언십서 11언더파 202타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침내 박인비를 넘어섰다. 랭킹 포인트는 10.05점이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부동의 1위다. 아칸소 챔피언십서 대역전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째를 챙긴 루이스는 12.15점으로 1위를 지켰다. 2위 리디아 고에게 2.1점 앞섰다. 3위 박인비에겐 2.49점이나 앞섰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7.95점으로 4위, 렉시 톰슨(미국)이 6.97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아칸소 챔피언십서 뒷심 부족으로 8위를 차지한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6.77점으로 6위로 뛰어올랐다. US오픈 우승으로 점수를 많이 따냈다. 최근 급상승세를 타면서 캐리 웹(호주)을 7위로 끌어내렸다. 웹은 6.69점을 마크했다. 이어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5.71점을 받아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5.66점의 펑샨산(중국)이 한 계단 내려앉아 9위에 위치했다. 크리스티 커(미국)도 5.19점으로 10위에 진입했다. 안나 노르드브스크(스웨덴)가 5.00점으로 11위로 처졌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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