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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AC밀란 레전드 카카(32)가 미국프로축구(MLS) 신생팀 올랜도시티에 입단했다.
밀란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대표 출신 카카와 상호간 계약을 해지했다”며 “그의 등번호 22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카카는 밀란과 1년 계약이 남았지만 미국 이적을 위해 밀란과 일찍 계약을 해지했다.
정들었던 밀란을 떠난 카카는 2015년부터 올랜도시티서 뛰게 됐다. 남은 6개월 동안은 브라질 상파울루서 임대로 뛰며 경기 감각을 유지할 계획이다.
2003년 밀란 유니폼을 입은 카카는 이탈리아 무대서 세계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카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다시 밀란으로 복귀했지만 전성기의 실력을 재현하지 못했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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