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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강용석이 아들의 혼전동거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결혼 전 애인과의 1박 2일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의 둘째 아들 강인준 군은 "솔직히 나는 성인이 됐다면 결혼하지 않아도 여행정도는 다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행을 가겠다고 하면 아빠는 카드를 쥐어주면서 '이왕 잘 것 좋은 데서 자고, 좋은 것 먹고, 많이 보고 와라'며 여행을 적극 지원해줄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인준이가 내 마음을 그대로 알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혼전동거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1박 2일 여행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려면 상대방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봐야 한다. 서로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 여행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갈 거라면 아들이 나를 속이지 말고 당당히 갔으면 좋겠다. 나는 돈도 주고, 좋은 여행지 추천도 해줄 예정이다. 기왕이면 좋은 방도 예약해 줄 참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수 박상민의 "만약 딸이 여행을 가겠다고 해도 그럴거냐"는 질문에는 "딸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딸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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